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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투자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5년 만에 추진되는 에너지 공기업 재편과 관련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 자산과 비용 부담을 누가 떠안을지가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4일 분석했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발전 5사와 석유·가스공사 통합의 득과 실을 짚으며 "에너지 공기업 통합안이 구체화하며 정해질 정부의 출자 방식과 기존 주주에 대한 부담 전가 여부, 지분·재무구조 변화가 향후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구상은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5사를 '한국발전'으로, 가스·석유공사를 '에너지자원공사'로 통합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추진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개편의 최대 뇌관은 부실 떠안기와 자산 이전 보상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석유·가스공사 통합이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의 부실을 부채비율 300%가 넘는 가스공사가 승계하면 재무구조 개선이 둔화해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발전 5사 통합 역시 지배구조와 자산 이전 문제가 얽혀 있다.
국회발의 법안대로 정부가 단일 통합공사 지분 51% 이상을 확보할 경우, 기존 모회사인 한국전력[015760]이 이전 자산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가 쟁점이다.
또한 조직 통합과 인력 재배치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고 한 연구원은 짚었다.
한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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