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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3·4호 2030년부터 발사…민간기업이 개발·제작

입력 2026-09-04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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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129억원 투입…예타 통과해 내년 사업 착수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등에 활용되는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국토위성 2호 시험운영 중 촬영한 영상

대한민국 독도. 구름 낌. 헬기 이착륙장, 부두에 정박한 선박 식별(2026.6.9 촬영)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3천129억원 규모의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7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30년 국토위성 3호, 2031년 4호를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국토위성 3·4호는 현재 운영 중인 1호와 시험 운영 중인 2호의 임무 종료에 대비해 국토 모니터링을 이어갈 차세대 국토관측 위성이다.


1·2호보다 관측폭을 확대하고 공간해상도를 높이는 등 성능을 고도화한다. 임무 수명도 기존 4년에서 5년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1.11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토위성 1호의 실제 활용 실적을 토대로 산정한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의 경제적 편익은 불변가치 기준 약 4천71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토위성 1호는 2021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토 변화와 시설 관리, 농·산림 관리, 재난 대응, 공간정보 구축 등에 활용됐다. 지난해 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에 제공하거나 국민에게 서비스한 영상은 약 160만건이다.


특히 3·4호 개발에는 공공위성 사업 최초로 민간 조달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방식과 달리 정부가 필요한 임무와 성능을 제시하면 민간기업이 위성을 직접 개발·제작해 공급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본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발사된 국토위성 2호는 현재 기능 점검과 위성영상 검보정 등 시험 운영 중이며 올해 말부터 1호와 함께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된다.


김원대 국토지리원장은 "국토위성 3·4호는 민간 기업이 가진 우수한 위성 개발 역량을 공공분야에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위성영상과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내 위성 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위성 3·4호 개발 목적 및 개발 효과

[국토교통부 제공]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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