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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혁신도시 연계' 2차 공공기관 유치 추진

입력 2026-09-03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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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등 10개 우선순위…에너지·반도체·문화예술 등 주목


"특별법에 '통합시에 우선 이전' 명시…다른 지역보다 강점"




행정ㆍ공공기관 이전 발표 마친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6.9.3 jeong@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정부가 혁신도시 중심 배치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원칙을 밝히면서 전남광주혁신도시가 조성된 나주에 어떤 기관이 유치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있는 기존 전략산업, 에너지, 반도체, 문화예술, 정보통신 등 기능을 연계한 유치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46개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10개 기관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과학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수협중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공항공사 등이 우선 유치 대상이다.


우선순위는 없으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수자원조사기술원, 정보통신기술협회 등 3개 기관도 유치해 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통합시는 바란다.


통합시는 기능별로 연관된 공공기관을 집적화해 지방 이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녹색기술연구소,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나주에 있는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디자인진흥원, 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정보원, 영상자료원,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저작권보호원 등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나주 전파진흥원을 중심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업기술진흥원, 지역정보개발원, 데이터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등 정보통신 분야 집적으로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 육성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연합뉴스 자료]


통합시는 행정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당위성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이전 공공기관에 사무실 임차료 지원, 청사 부지 원가 공급, 공공청사 건설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위한 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도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나주 빛가람도시에는 지난 3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내성초등학교가 오는 2029년 개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는 영재교육원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지역 인재가 서울 등 외지로 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광역 도심 연계 교통망을 확충해 30분 이내 생활권도 조성한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통합시에 우선해 이전해야 한다고 명시된 만큼, 다른 지역보다 강점이 있다"며 "정부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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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