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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월 미국서 역대 최다 판매…현대차는 1.9% 감소(종합)

입력 2026-09-02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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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합산 0.6% 감소↓…친환경차 판매는 역대 최다




기아 자동차

[기아 미국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홍규빈 기자 =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뒷걸음질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총 17만8천405대로 작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1.9% 감소한 9만4천612대, 기아는 0.9% 증가한 8만3천793대를 각각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3.7% 감소한 7천635대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스포티지(1만8천723대), 텔루라이드(1만2천693대), 셀토스(9천214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의 1∼8월 누적 판매량은 59만3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이 역시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부사장은 "텔루라이드의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순수 전기차 EV3가 본격 출시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 동력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2만1천197대), 엘란트라(1만7천747대), 싼타페(1만3천512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현대차·기아의 8월 친환경차 판매는 5만7천735대로 작년보다 15.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32.4%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5만57대로 47.7% 급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새로 썼다. 현대차는 2만5천109대로 33%, 기아는 2만4천948대로 65.7% 각각 늘었다.


반면 전기차는 7천678대로 52.3% 감소했다. 현대차는 4천632대로 56.3%, 기아는 3천46대로 44.7% 각각 줄었다.


브랜드별 친환경차 판매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2만9천741대로 1.1% 늘었고 기아는 2만7천994대로 36.1% 증가했다.


주요 경쟁사의 8월 미국 실적은 엇갈렸다. 도요타(21만5천556대·4.4%↓)와 마쓰다(3만4천735대·8.9%↓)는 감소했고 혼다(13만3천996대·1.0%↑), 스바루(6만4천28대·1.3%↑)는 소폭 증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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