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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임상 연결 연구 등에 활용…외부 기관과 협업도 추진

[SK바이오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자체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128장을 SK텔레콤[017670]이 구축한 GPU 클러스터 '해인'을 통해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대규모 연산 자원이 확보됨에 따라 연구 목적과 데이터 특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조속히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축한 AI 인프라는 SK바이오팜의 중개 연구에 활용된다. 중개 연구는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를 사람의 임상 결과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SK바이오팜은 중개 연구의 AI 전환을 통해 질환·타깃·화합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험과 분석,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연구 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독자적 AI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AI 인프라를 외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공동 연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AI 인프라 도입을 계기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연구 의사결정 지원까지 신약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데이터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연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컴퓨팅 자산과 AI 역량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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