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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개정안 채택 기대감에 조선사의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5회차 정식 세션에서 대기 오염에 관해 규정한 MARPOL 6번 부속서 개정안을 두고 정식 표결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두 차례 걸쳐 열릴 ISWG(회원국 실무단 회의)에서 현실적인 NZF(넷 제로 프레임워크)가 도출될 것이고, 표결 시기가 미국 중간 선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MEPC 85에서 개정안이 가결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전 세계 조선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7천685만GT(총톤수) 규모의 신규 선박을 시장에 인도하는 동안 선주는 829만GT만큼의 선박만 기존 선대에서 퇴출했다"며 "연간 인도 물량의 10.8%이고 최근 5개년 평균은 13.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후선 운항을 중단하고 폐선할 만한 유인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개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제도 발효 전후로 폐선율은 상승하고 이를 대체하려는 신조 및 개조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신조 슬롯을 가진 조선사를 비롯해 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이 구도에서 바라봐야 할 시기"라며 "신조 발주 사이클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증거를 시장에 제공할 수 있고 카본 솔루션 분야 개조 시장이 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MEPC에서의 개정안 채택 기대감은 조선업 밸류에이션을 위로 이끌 수 있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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