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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작년 안전투자 13조3천억원…신규 항공기 43대 도입

입력 2026-09-02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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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운항당 투자 1위는 파라타…올해 안전투자 계획 17조4천억원




인천공항 계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지난해 안전 분야에 총 13조3천98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17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의 2025년 항공안전 투자실적과 2026∼2027년 투자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 투자액은 전년(6조1천769억원)보다 115.5%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과 운항·객실승무원 고용 비용을 안전투자 범위에 새로 포함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항공기 43대 도입에 3조8천798억원, 안전 관련 종사자 고용비용에 3조3천817억원이 투입됐다. 국적항공사 평균 항공기 기령은 2024년 12.4년에서 2025년 12.1년으로 낮아졌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제외한 안전투자는 9조424억원으로 전년(5조3천397억원) 대비 69.3% 증가한 수준이다.


항공기 정비·수리·개조에는 3조3천848억원, 엔진·부품 구매·임차에 1조8천761억원, 정비시설·장비에 2천250억원이 투자됐다.


업체별로 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7조2천241억5천만원, 1조8천754억원을 투자해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트리니티항공(9천906억2천만원), 제주항공(9천775억7천만원), 이스타항공(5천590억2천만원), 진에어(4천79억9천만원) 순으로 투자액이 컸다.


항공기가 1만회 운항했을 때 투입된 안전투자 금액인 '1만 운항당 투자액'은 파라타항공(7천932억2천만원), 에어프레미아(5천532억1천만원), 대한항공(4천907억3천만원) 순으로 높았다.


항공기 1대당 안전투자는 대한항공(432억6천만원), 이스타항공(279억5천만원), 아시아나항공(275억8천만원) 순이었다.


항공업계는 올해 신규 항공기 60대 도입을 위한 7조663억원을 비롯해 총 17조4천462억원의 안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항공사 통합에 따른 중복투자 조정으로 안전투자 규모가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 신규 항공기 도입 예정 대수는 28대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를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과 성장의 기반으로 인식하는 안전 경영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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