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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오봉역 이어 유사사고 발생…사고 반복되면 엄정 대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코레일 서울본부의 외경. 2022.11.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지난달 29일 경기 의왕역에서 작업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고강도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는 1일 열린 '동일 유형 반복사고 근절 공공기관 점검회의'에서 의왕역 사고 관련 강한 유감을 표하며, 중대재해가 재발한 데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토대로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개선 조치를 이행할 것을 코레일에 촉구했다.
이번 사고와 유사하게 지난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 입환 작업 중 코레일 직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공공기관 사업장에서 동일 유형의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코레일 사업장에서는 부딪힘 사고로 11명,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떨어짐 사고로 5명, 감전 사고로 9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노동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10개 공공기관장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같은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재발을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동일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독·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을 포함한 동일 유형의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감독을 강화하고, 사고가 반복되는 경우 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공공기관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기관장이 책임을 지고 현장의 안전을 직접 챙겨야 한다"며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예외 없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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