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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도에서 20년간 4.3도 내려

[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낮춘다고 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핵심 속성인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술에 취하기보다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수 조정에 따른 맛의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감미료의 함량도 조정한다.
새롭게 바뀐 '처음처럼'은 기존 제품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식당과 주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최근 주류업계에서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처럼'은 지난해에도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2006년 출시 당시 20도였던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출시 이후 20년간 총 4.3도 낮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새로'의 알코올 도수도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하이트진로[000080] 역시 지난 2월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본질적인 경쟁력인 부드러움을 강화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부드러워진 처음처럼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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