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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지역 기업들 대다수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이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구상공회의소가 31일 발표한 '기준금리 인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응답 기업의 85.9%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의 부정적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제조업, 건설업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또 금리 인상으로 '기존 차입금의 이자 부담 증가',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신규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에 대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인상 속도에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가 지난 2개월간 0.5%P 상승한 것을 두고 응답 기업의 91.3%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다.
자금 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80.6%가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기준금리는 현재(3.00%)보다 0.50%P 낮은 2.50%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지원책으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규모 확대 및 저리 대출 공급'(34.5%)을 가장 많이 바랐다.
조사는 대구기업 446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자금경색 등 금융 애로를 겪지 않도록 정책금융 확대와 이차 보전 등 금융지원 대책을 보다 촘촘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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