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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일, 닮은 면 많아…상호 시장 넓혀주는 파트너 가능"(종합)

입력 2026-08-31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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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일본 센다이서 제15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개최


"AI·첨단산업·공급망 등 양국 시너지 분야부터 시작"




개회사 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8.31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은 31일 한일경제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시장을 넓혀주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보면 산업 구조와 시장, 기술에서 서로 닮은 면이 많이 있다"며 "한쪽이 가진 강점이 다른 쪽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시장과 산업을 따로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시장과 산업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한일경제연대"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세계 시장이 점점 블록화되고 우리 내부 시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한일이 서로의 시장을 넓혀주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며 "AI와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스타트업처럼 양국의 시너지가 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여권 없이 양국 왕래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양국 스타트업이 상대국의 투자를 받아 고도성장을 이룰 수도 있으며 AI 데이터를 공유해 글로벌 질서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회사 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8.31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날 한일 양국 경제인들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미래산업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특별대담에서 패널들은 한일 경제협력이 선언이나 단순 교류에 머물지 않고 양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공급망 안정성 제고와 첨단 산업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표준 협력, 그린 수소 등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또 협력의 주체를 지역기업·중소기업·연구기관까지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한일 지역교류를 기업의 시장진출·판로개척·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지역 주력산업 중심의 교류 ▲ 상호 벤치마킹 등 지식·정책 교류 정례화 ▲ 청년 및 2세 경영인 중심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 기업 간 B2B 매칭 및 후속지원 강화 등을 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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