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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 영하 196도 극저온 처리·500도 열처리 결합

[포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금속에 수소가 닿으면 쉽게 깨지는 '수소취성' 문제를 개선한 합금을 개발했다.
포스텍(POSTECH)은 친환경소재학과·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처리와 열처리를 결합한 방법으로 금속 강도와 수소취성 저항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속은 단단하게 만들수록 수소취성이 심해져 수소에 노출되면 쉽게 깨지는 약점이 있다.
연구팀은 먼저 영하 196도의 극저온에서 금속에 힘을 가한 뒤 다시 영상 500도로 데우는 열처리를 거친 합금으로 이 같은 약점을 개선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합금은 일반 합금보다 변형되지 않는 항복강도가 약 2.2배 높아졌다.
수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기존 소재보다 훨씬 잘 견뎠다.
김형섭 교수는 "향후 수소 저장 및 운송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구조재 설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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