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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개발진 출신 국내 게임사…9월 알파 테스트

[촬영 김주환]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서든어택' 초기 개발진으로 구성된 국내 게임사 로얄크로우가 게임업계 대세로 떠오른 익스트랙션(탈출) 신작 '웨이스트 더 폴른'을 띄웠다.
게임스컴 2026 개막 셋째날인 28일(현지시간) 텐센트 B2B 부스에서 만난 로얄크로우의 윤하늘 프로젝트 매니저(PM)는 "게임스컴에서의 피드백과 오는 9월로 예정된 알파 테스트를 거쳐 내년 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크로우는 과거 게임하이에서 '서든어택'·'데카론'을 만든 백승훈 대표가 주요 개발진과 함께 2018년 설립한 경기 성남시 소재 게임 개발사다. 당초 썸에이지[208640] 자회사로 시작했으나, 2021년 텐센트에 인수됐다.

[촬영 김주환]
윤 PM은 "현재 텐센트가 최대 주주기는 하지만 퍼블리싱은 로얄크로우가 직접 맡는다"라며 "텐센트로부터는 위게임(Wegame) 플랫폼을 통한 테스트나 심사 인력 지원 등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얄크로우가 선보이는 '웨이스트 더 폴른'은 AI가 조종하는 몬스터 및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며 값진 아이템을 들고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1인칭 슈팅게임(FPS)다.
게임의 유저 인터페이스(UI)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정립한 전반적인 익스트랙션 게임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여기에 코스믹 호러라는 독특한 요소를 섞었다.
코스믹 호러는 인간의 이해 바깥에 있는 미지의 존재로부터 오는 공포를 다루는 호러 장르의 하위 분류다.

[촬영 김주환]
적들은 지구의 지하에 잠들어 있던 외계 생명체 또는 그들로 인해 변이한 동물들로, 플레이어 또한 한쪽 손이 변이돼 있어 다양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속 무기 역시 현실의 총기와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생명체와 융합한 기괴한 디자인의 총도 등장한다.
아직까지 개발 초기 단계라 전체적인 게임성을 예단할 수는 없었지만, 시각효과와 게임 속 메커니즘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았다.
또 수집한 자원으로 넓은 맵에 자신만의 기지를 꾸며 직접 걸어다니고,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거나 놀러 갈 수 있는 요소도 들어가 있었다.
윤 PM은 "로얄크로우에는 FPS 게임 개발 경력이 풍부한 제작진이 많고,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며 인력 충원이 이뤄져 현재 약 80명 정도가 있다"라며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게임성을 가다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촬영 김주환]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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