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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전남광주, AI·반도체 전략거점으로 육성"

입력 2026-08-28 16: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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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모빌리티에 전남 신재생 에너지 산업 결합




하정우 전 수석, 전남광주서 특별강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28일 "광주의 인공지능(AI)·모빌리티와 전남의 에너지·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역량을 결합해 전남광주를 AI 반도체 전략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주최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AI 시대의 경쟁력은 메모리·데이터·전력이 좌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가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현실에서 직접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모델이 대형화·고도화할수록 고성능 메모리와 차별화된 데이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AI 반도체를 단순한 경기순환 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자산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역시 단순한 서버 집적시설에서 지능을 생산하는 'AI 팩토리'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관련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AI 산업 변화에 대응할 전남광주의 전략으로는 광주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에 전남의 에너지와 산업 AX 기반 등을 결합한 'AI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상을 제시했다.


하 전 수석은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춘 전남과 AI 데이터센터·실증 인프라를 축적한 광주가 반도체를 매개로 결합하면 AI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데이터·전력의 기반을 한 권역에서 구축할 수 있다"며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연계하는 생태계 구축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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