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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앞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 수자원관리 폐지하고 물관리 대응 재수립해야"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환경단체와 댐 건설 예정지 주변 주민들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기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신규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가 발표한 댐 건설 결정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28일 신규 댐 계획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아미천댐반대대책위원회,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신규 댐 건설 계획을 답습한 기후부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후부는 전날 청양군 지천댐과 경기 연천군 아미천댐, 전남 강진군 병영천댐, 울산 울주군 회야강댐, 경남 거제시 고현천댐 등 5개 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해당 지역 댐 건설 반대단체와 환경단체 등이 주도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용수 수요조차 확정되지 않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를 근거로 지천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기후 위기를 이유로 신규 댐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산업용수를 확보하겠다는 기후부의 물관리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가 중심의 공론화'를 거쳐 댐 건설 방침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반대 주민의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후부는 신규 댐 계획을 전면 백지화·폐기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댐 건설 확대를 전제로 수립한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을 폐지한 뒤 기후위기 물관리 대응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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