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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벡 회장, 수공 종합상황실 방문·윤석대 사장과 면담

면담하는 크리스토프 벡(왼쪽) 이콜랩 회장과 윤석대 수공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수자원 관리기업인 미국 '이콜랩'(ECOLAB)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1923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콜랩은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자원 관리 선도기업이다.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첨단 제조 현장의 공정 수처리, 냉각탑 관리, 물순환과 재이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스토프 벡 이콜랩 회장은 전날 경기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 종합상황실을 찾아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수공의 핵심 기술을 살펴봤다.
이어 윤석대 수공 사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 수급 불안정과 첨단산업 물 수요 급증이 맞물린 지금이 물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적기라는 데 공감하고 댐·하천 중심의 기존 공급 체계 외에 수원을 다원화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고순도 수처리를 통한 수량·수질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면담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연구·실증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대 사장은 "한미 양국의 대표 물 기업이 만나 서로의 비전과 역량을 이해하고 협력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벡 회장은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을 지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수자원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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