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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9월 9일까지 교섭 타결 안되면 48시간 부분파업"

입력 2026-08-27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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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갈림길에 선 포스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으로 차량 여러 대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최종 중지되면서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2026.8.19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다음 달 9일까지 임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이번 투쟁은 단순한 임금 인상 요구가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인력 부족과 장시간 노동, 안전·복지 문제를 바로잡고 현장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인정과 보상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며 "위기 상황마다 경영진은 현장 눈높이와 동떨어진 경영과 보상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된 직고용 결정으로 기존 직원의 복지와 근무 여건 불안이 커졌다"며 "사측이 개별 요구의 취지와 교섭 과정은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노조 요구안을 '1조4천억원 규모'란 수치로 환산해 공개한 것도 노조가 일시에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분파업 결정에도 사측의 전향적 제시와 책임 있는 결단이 있다면 언제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사측의 교섭 태도와 제시안을 지켜본 뒤 단계적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노사는 6월 16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6차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안을 내는 데 실패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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