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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중동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부산 제조업 체감 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8월 부산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4로 전월보다 2.7 포인트(p)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합성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 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업황(-1.3p), 신규 수주(-1.0p), 생산(-0.4p)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가 종료되면서 미국의 추가 경제제재 계획과 이에 대한 이란의 강경 대응 예고 등으로 긴장이 다시 고조됐는데, 부산의 경우 영세업체와 2·3차 협력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동사태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달 부산 비제조업 CBSI는 99.6으로 7월과 비교해 1.8p 상승했다.
구성 지수별 기여도는 매출(+1.3p), 채산성(+0.6p), 업황(+0.2p)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자금 사정(-0.3p)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8일 부산 6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452개 업체가 응답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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