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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데드넷' 첫 공개…"배틀로얄에 로그라이크 섞었다"

입력 2026-08-27 0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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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3인 1팀 경쟁…캐릭터 강화·부상 관리로 변수 확대


1990년대 미국 배경…"혼돈까지 허용하는 재미 추구"




PUBG: 데드넷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게임스컴에서 크래프톤[259960]이 공개한 작품 중 국내외 취재진의 가장 큰 이목이 쏠린 작품은 'PUBG: 데드넷(DED.net)'이었다.


'데드넷'은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으로,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데이브 커드 'PUBG: 데드넷' 디렉터는 26일(현지시간) 게임스컴 개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열린 사전 간담회 자리에서 게임을 "배틀로얄 게임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소개했다.


커드 디렉터는 'PUBG: 배틀그라운드' 초기인 2017년 크래프톤에 합류해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 개발자다.


그는 "최근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끔 정교하게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착하고 있고, 그 결과 재미를 잃어가고 있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고점은 더 높고 저점은 낮게, 때로는 통제되지 않는 혼돈까지 허용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데드넷'은 다수의 이용자가 최후의 1팀이 남을 때까지 경쟁한다는 배틀로얄 게임의 틀에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요소를 섞었다.


한 판은 3개의 '런(run)'으로 구성되고, 플레이어는 각 런마다 캐릭터를 다양한 방향으로 강화하는 '롬즈(ROMs)'와 불이익을 주는 '부상'을 얻게 된다.




PUBG: 데드넷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커드 디렉터는 "핵심은 매치를 플레이하고, 롬즈를 찾고, 힘을 키우고, 부상을 관리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보상을 챙겨 런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의 맵은 2.5x2.5㎢ 또는 5x5㎢이다. 팀당 인원은 3명으로, 총 60명이 경쟁에 참여한다.


커드 디렉터는 "플레이어는 다양한 형태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고, 적절한 시점에 탈출하거나 다른 팀과 싸우며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드넷'은 1990년대 미국 북서부의 가상 도시 '카스카디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커드 디렉터는 "1990년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공존하고 있었고, 갱스터 랩과 얼터너티브 음악이, 휴즈 형제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가 동시에 인기가 있는 등 안 어울리는 것들이 마법처럼 뒤섞이는 '리믹스'의 시대였다"라고 90년대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대에 '데드넷' 게임과 같은 서바이벌 게임이 있었다면 어땠을지를 생각하며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PUBG: 데드넷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개발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커드 디렉터는 "게임스컴 이후 베타 테스트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더 많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고 게임성을 다듬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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