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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흡수합병 결정 설명회…"추가 EBITDA 창출 효과 기대"
2024년부터 이어온 이차전지 사업 리밸런싱 마무리 수순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SKIET의 흡수합병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2년 안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SKIET 흡수합병 관련 설명회를 열고 "SKIET의 조직 기능을 통폐합하고 생산·마케팅 기능을 핵심 고객 중심으로 최적화해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며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역량이 보강돼 이자 비용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연간 한 600억 정도의 EBITDA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이 배터리 밸류체인에 대한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시너지 등으로 추가적인 EBITDA가 발생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약 2년 안에 EBITDA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다.

[SKIE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진행 중인 폴란드 공장 투자에 대해서는 올해 완료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약 2조원의 자금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흡수합병 배경에 대해 전기차 수요 회복 지연과 분리막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한 가운데 SKIET의 자금 조달 여력 악화로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SK이노베이션 계열로 리스크가 확대돼 기업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병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제3자 매각, SK이노베이션의 자금 대여 출자, 포괄적 주식 교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한 결과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통한 사업 구조 재편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발행 주식 수의 약 2.6% 규모이기 때문에 희석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 환원 여력 감소에 대한 우려에는 "합병 시에도 SK이노베이션의 연결 재무지표는 합병 전과 동일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IET에 대한 자본 확충이나 단기 유동성 지원 필요성을 해소하고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배터리사업을 영위하는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SK엔무브 간 합병을 잇따라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화 시대에 발맞춘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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