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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미국 '에이본' 매각…디지털 중심으로 북미 사업 재편

입력 2026-08-24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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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그루트·CNP 등 K-뷰티 중심으로 전환




LG생활건강 사옥

[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북미 사업을 소매업과 디지털 기반의 'K-뷰티·웰니스 브랜드'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북미법인은 이날 '더 에이본 컴퍼니'의 지분 전부를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매각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에 확정된다.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는 '에이본 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글로벌 투자회사 리전트의 관계사다.


이번 거래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유통 환경에 맞춰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채널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생활건강은 향후 닥터그루트, 빌리프, CNP 등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매업과 디지털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웰니스 브랜드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에이본 인터내셔널과 동일한 리더십 아래 운영되며 제품 개발과 마케팅, 소셜 판매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리테일 및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뷰티·웰니스 브랜드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북미법인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에이본에 대여한 금액을 출자 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에 따른 별도의 현금 납입은 없으며, 지분율도 바뀌지 않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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