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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 스포츠카 '루체' 국내 공개

입력 2026-08-2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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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전기엔진으로 최고출력 1천50cv…정지상태서 100㎞/h 2.5초




페라리 루체

[페라리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페라리코리아가 24일 서울 강남구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를 공개했다.


루체는 페라리가 전동화를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과 제품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4개의 독립적인 전기 모터와 122kWh(킬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1천50cv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액티브 서스펜션을 갖췄다.


4도어 모델로 페라리 최초로 5인승 구조를 채택했으며 597L(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이끄는 러브프롬과 협업해 완성했다. 외관과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페라리코리아는 설명했다. 지난 5월 로마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부정적인 평이 나오기도 했다.


실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운전석 계기판(비너클)과 중앙 패널, 뒷좌석 패널에 탑재했다. 특히 계기판에는 12.9인치와 12인치 패널을 겹친 다층 구조를 적용했다.


페라리코리아 관계자는 루체 국내 판매 가격은 8억원대 중후반이며 국내 인도 시점은 내년 3분기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라리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담 전시장과 부산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연다. 또 다음 달 22∼23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옥에서 루체와 핵심 디스플레이 부품을 전시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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