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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m 관리 14명이면 충분" vs "지속 가능한 방안은 46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경남 양산도시철도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결구간 개통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가운데 연결구간에 필요한 인력 규모를 두고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큰 이견을 보인다.
2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양산선 개통에 따른 필요 인력을 14명으로 산정했다.
이들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종착역인 양산역에서 양산도시철도 양산선의 5번째 정거장인 양산중앙역(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연결 구간을 관리하게 된다.
담당 업무는 승강장안전문(PSD), 궤도, 신호, 통신 등의 관리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연결 구간은 거리가 550m에 불과한 곳"이라며 "오는 9월 중에 국토교통부에 검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지하철 노조는 해당 구간에 필요한 인력 규모는 46명이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양산선 개통에 따른 배차 간격 조정 없이 부산도시철도 노선 전체의 운행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인력을 산정했다.
특히 현재 현장 안전 인력이 크게 부족하기에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지 않으면서 교대근무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단순히 '몇 ㎞당 몇 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런 업무 체계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노선 개통은 예정대로 준비하면서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규모에 대한 접점을 찾을 계획이다.
양산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시 북정역에 이르는 7개 정거장, 전체 거리 11.43㎞로 건설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중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선의 환승역이자 2호선의 종착역이 된다.
최근 경남도는 양산도시철도 운영사인 주식회사 우진메트로양산과 부산교통공사에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를 각각 발급했다.
양산도시철도는 오는 10월 5일까지 영업 시운전을 한다.
개통 전까지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와 양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운임 체계 확정, 운송사업자 운임 신고와 운송약관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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