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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회구조 변화 연구에 10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연세대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이 가운데 5억원을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 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소셜 미디어 환경 속 청소년들이 외모 비교와 획일화된 아름다움 기준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현실이 계기가 됐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5년간 연구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개인의 내적 가치를 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는 '관계적 행위 능력'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내면의 아름다움 지표'(Inner Beauty Index·IBI)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아모레퍼시픽의 미래세대 사회공헌 캠페인 '밋유어뷰티'의 효과를 측정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밋유어뷰티는 미래 세대가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2024년 시작한 캠페인으로, 미의식 교육과 진로 멘토링, 크리에이터 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나머지 기부금 5억원으로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이 추진하는 사회구조 변화 대응 연구도 지원한다.
이 연구는 AI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과제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기부금은 전문 연구진 채용과 정책 콘퍼런스 운영 등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쓰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데 이번 협력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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