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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대(POSTECH)는 컴퓨터공학과 졸업생 박소연씨(13학번)와 인공지능대학원 박상돈 교수가 국제인공지능(AI)보안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인 1억2천110만원을 대학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소연씨와 박상돈 교수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주최한 'AI 사이버챌린지'에 한·미연합팀 '팀 애틀랜타' 일원으로 참가했다.
팀 애틀랜타에는 포항공대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원, 삼성전자, 미국 조지아공대 관계자가 포함됐다.
이 팀은 사람 개입 없이 AI가 국가 핵심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고치는 기술을 겨루는 AI 사이버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00만달러(한화 약 55억9천200만원)를 받았다.
박소연씨와 박상돈 교수는 팀원으로서 나눠 받은 우승 상금 가운데 일부를 이번에 기부하기에 이르렀다.
포항공대는 기부금 가운데 1억110만원을 '박소연·박상돈 프론티어장학기금'으로 조성해 컴퓨터공학과 및 2027년 3월 신설 예정인 인공지능학과 학부생을 위해 사용한다.
나머지 2천만원을 인공지능대학원 인재 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교수는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은 "자신이 이룬 성취를 후학에게 돌려준 박소연 동문과 박상돈 교수의 뜻이 무척 귀하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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