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무신사 킥스에 8개월간 100만명 몰렸다…외국인 매출 비중 70%

입력 2026-08-19 06:30: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홍대점 방문객 반년 만에 3배·월 거래액 2.6배로…고양 이어 제주 출점 예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무신사의 신발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가 출범 8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문을 연 무신사 킥스의 첫 매장인 홍대점의 월간 방문객은 개장 첫 달 약 6만5천명에서 지난달 20만명 이상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홍대점의 월 거래액도 2.6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3월 개장한 성수점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월 거래액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무신사 킥스의 성장세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끌고 있다.


무신사 킥스 전체 거래액에서 외국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40%대 후반에서 지난달 70%까지 높아졌다.


개장 이후 누적 거래액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 구매 비중은 홍대점이 약 61%, 성수점이 약 69%로 집계됐다.


무신사 킥스는 무신사가 올해 선보인 신발 전문 오프라인 편집숍이다. 2001년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킥스'는 스니커즈 애호가 사이에서 신발을 뜻하는 표현으로, 매장 이름에는 다양한 스니커즈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매장인 홍대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지상 1∼3층, 총 1천124㎡ 규모로 조성됐다.


개장 당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8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무신사 킥스 홍대점

[무신사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문을 연 성수점은 과거 국내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모두 3개 층에 러닝과 스포츠 신발, 스니커즈, 워크 부츠, 가죽 신발, 여성화 등을 나눠 배치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킥스를 국내 신진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를 넓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단독 매장을 내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선보여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국내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 '기호'의 홍대점 월 거래액은 입점 첫 달과 비교해 지난달 약 9배로 늘었다. 홈대점에 성수점 거래액까지 더했을 경우 기호의 무신사 킥스 오프라인 거래액은 입점 초기보다 1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외에 야세와 이피티, 위더로드 등 국내 신발 브랜드도 무신사 킥스 입점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


무신사는 홍대와 성수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무신사 킥스의 상권과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세 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열었다. 가족 단위 고객과 내국인 생활 소비층을 겨냥한 매장이다.


그 특성에 맞게 스타필드 고양점에는 나이키의 아웃도어 제품군인 '나이키 ACG'를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시키고, 가방과 모자를 모은 '백 & 캡 클럽'을 구성하는 등 취급 품목도 확대했다.


올해 4분기에는 제주에도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공간에 구성한 상품 경쟁력과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성수 상권에 잇달아 진출한 점이 초기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pseudojm@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8-19 0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