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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코트라, 아순시온서 '2026 비즈니스 매칭' 행사

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와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은 지난 14일 아순시온에서 한국기업의 파라과이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열었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지회장 이진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순시온무역관과 공동으로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코리아 비즈니스 매칭 미팅 2026'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파라과이 메르코수르(남미국가 경제공동체)-아세안 상공회의소(MACC)와 협력해 지난 14일에 열린 이 행사는 한국 수출지원 체계가 생소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에게 거래 방식을 안내하고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혁상 주파라과이 한국대사, 이진희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장, 박찬영 아순시온지회 명예회장, 백희진 아순시온지회 부회장, 김동천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장, 브루노 옌보르크스 MACC 회장을 비롯해 현지 수입·유통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손혁상 대사는 축사에서 최근 우리 정상의 남미 3개국 순방을 통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한국 정부의 전략적 공조를 소개했다.
이어 "파라과이는 남미 심장부에 있는 지리적 이점, 매력적인 세제 혜택, 외국 기업이 파라과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마킬라 제도 등을 갖추고 있어 메르코수르와의 경제협력에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희진 부회장은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기업의 파라과이 진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월드옥타의 76개국 156개 지회를 소개하며 "현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바이어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제공]
이어 김동천 무역관장은 최근 3년 대(對)파라과이 수출 동향 분석과 유망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코트라 지원을 통해 파라과이 수의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현지 기업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지 진출 성공 사례도 공유됐다. 한국식 거푸집 공법을 적용해 공사비와 작업 시간을 약 30% 절감한 건설 사례, 아순시온 내 주요 주거·기관 시설에 국산 비데와 디지털 잠금장치를 공급한 사례 등이 주목받았다.
매칭 행사 준비위원장인 박찬영 명예회장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한국의 우수한 제품에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도록 매칭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며 현지 바이어를 통한 한국 제품 수출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칭 행사 후 이진희 지회장은 "대사관, 코트라, 월드옥타 간 삼각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와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1대1 매칭 및 후속 교신을 지원하고, 무역사절단 추진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순시온에서 14일 열린 비즈니스 매칭행사에 참석한 손혁상 주파라과이 한국대사(좌측에서 네 번째)와 월드옥타 및 코트라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들. [월드옥타 아순시온 지회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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