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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논란' 오스템임플란트, 1년새 정규직 12% 줄어

입력 2026-08-15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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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 인수 후 직무 재배치 추진




오스템임플란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홈플러스 대주주로 홈플러스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받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정규직이 1년 사이에 12% 감소했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공시된 반기 보고서에서 6월 30일 기준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직원이 2천627명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반기 보고서에서 정규직 직원이 2천995명이라고 공시했는데, 올해 368명이 줄었다.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87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증가했다.


인력이 대폭 줄면서 직원 연간 급여 총액도 지난해 986억5천500만원에서 872억9천700만원으로 11.5% 감소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업무를 없애거나 직무를 해제한 뒤 새 직무를 찾도록 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새 업무를 찾을 때까지 대기발령성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인력 감소에 대해 "회사 실적도 좋지 않고 경영 환경도 변해 직무 재배치를 추진했다"며 "이 과정에서 직무를 전환한 직원도 있고 퇴사한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인력을 공격적으로 충원했으나, 최근에는 신규 채용을 줄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5년이었고 올해는 6년 1개월이었다. 이는 신입 직원 채용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와 MBK파트너스는 직원 수 감소가 인위적 감원 결과가 아니라 사업구조 재편과 직무 전환 과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MBK·UCK 컨소시엄은 2023년 약 2조5천억원을 들여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 96.1%를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결산 배당은 MBK파트너스 인수 이전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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