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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기차용 전해액 적재량 22.5%↑…중국 우위 지속

입력 2026-08-14 0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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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분석…올해 2분기 중국 업체 점유율 89.1%




2026년 1∼6월 글로벌 전해액 적재량 추이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에 쓰인 전해액 적재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한 총 76만8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적재량이 36.2% 증가한 28만4천t을 기록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배터리의 고전압화와 고속 충전 대응, 저온 성능 및 수명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해액의 소재 설계와 첨가제 기술 경쟁력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올해 2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9.1%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6.4%, 4.5%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중국 텐츠(Tinci)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7만9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켑캠(Capchem)은 28%의 성장세를 보이며 12만2천t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대체로 중국 업체들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BYD는 8만5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전해액 시장에서는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원가 및 규모 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유럽 현지 생산 기반, 원재료 조달 안정성, 고객 맞춤형 첨가제 기술과 ESS용 고기능성 전해액 대응력이 시장 지위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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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