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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세기의 일식 우주쇼', 우리 달 탐사선도 포착했다

입력 2026-08-13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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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촬영한 달 그림자 드리운 지구사진 공개




다누리가 13일 오전 촬영한 달 그림자가 드리운 지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12일(현지시간)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쇼가 펼쳐져 관심을 끈 가운데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도 일식 장면을 포착했다.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일식 시점에 촬영한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 42분 달의 뒷면에서 앞면으로 이동하면서 남극 상공에 접근하던 중 달 표면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순간을 촬영했다.


사진에서 지구가 달과 맞닿아 있는 부분을 보면 달이 태양을 가려 지구에 생긴 달의 그림자가 보인다. 지구에 그림자가 드리운 부분은 일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그린란드 지역을 뒤덮은 것으로, 일부 그림자 영역은 달에 가려 시야에 담기지 않았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다누리가 2024년 4월 9일 개기일식 당시를 촬영한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누리는 앞서 2024년 4월 북미 대륙의 개기일식 당시에도 지구에 드리운 달의 그림자를 촬영한 바 있다.


그해 4월 9일 오전 3시 54분 촬영한 사진으로 지구의 오른쪽 북미 대륙이 그림자로 가려진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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