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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글래스 범죄 흔적 잡는다…챗GPT 사용 기록도 추적

입력 2026-08-13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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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포렌식, AI 스마트안경·생성형 AI 포렌식 출시


사진·위치 등 500종 데이터 분석…증거 분석시간 5배 단축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와 생성형 AI를 악용한 신종 디지털 범죄가 등장하면서 기존 PC·스마트폰을 넘어 AI 기기와 서비스에 남은 흔적까지 추적하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나왔다.


AI 스마트글래스에 저장된 사진·영상·위치정보 등 500종 이상의 데이터 흔적과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 이용 기록을 분석해 범죄 증거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 AI 스마트글래스·생성형 AI 범죄 겨냥…차세대 포렌식 출시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13일 AI 기반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차세대 포렌식 설루션인 'AI 스마트 안경 포렌식'과 '생성형 AI 포렌식'을 발표했다.




김종광 마에스트로 포렌식 대표이사

[마에스트로 포렌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발표된 설루션은 기존 통합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인 '마에스트로 위즈덤' 제품군의 최신 모듈이다.


최근 급증하는 AI 스마트글래스 악용 범죄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한 디지털 범죄 분석에 특화됐다.


김종광 마에스트로 포렌식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면서 범죄 악용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기존 포렌식 도구는 PC와 스마트폰 중심이라 AI 안경 데이터나 생성형 AI 사용 흔적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촬영 기능이 탑재된 AI 스마트 글래스를 악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토익 시험 등에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정답 확인 행위가 적발됐다"라며 "불법 촬영, 도청, 기업 기밀 유출 등 AI 스마트 글래스로 인한 범죄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AI 스마트 안경 포렌식은 컴퓨터, 모바일, AI 스마트 글래스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분석 기술을 탑재했다.


안경에 저장된 사진, 영상, 촬영 시각, 위치정보(EXIF), 내비게이션 검색기록 등 500종 이상의 아티팩트(데이터 흔적)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수사관이 피의자의 이동 동선을 지도상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거나 사진 내 텍스트를 광학문자판독(OCR) 기술로 추출해 개인정보나 기밀 유출 여부를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 챗GPT·제미나이·클로드 사용 흔적 분석…증거 식별 속도 5배↑


생성형 AI 포렌식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를 악용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 제작, 이미지 변조, AI 생성 콘텐츠 흔적 등을 분석한다.


피의자의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남은 데이터 암호화를 해제하고 피의자 계정의 대화 내역이나 이용 이력을 수집할 수 있는 오토 컬렉트(Auto Collect) 기능을 제공한다.


수백개 이상의 디지털 아티팩트를 연관 분석해 증거 식별과 분석 시간을 기존의 5배 이상 단축했다.




김종광 마에스트로 포렌식 대표이사

[촬영 오지은]


김 대표는 "AI 기술이 일상에 확산하면서 범죄 역시 기존 스마트폰을 넘어 AI 스마트 안경과 생성형 AI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수사기관과 기업 보안 조직도 이제는 AI 기기와 서비스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증거를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두 설루션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포렌식 도구"라며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과 신종 기기를 지속 지원해 수사기관과 기업이 AI 기반 범죄와 침해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즈덤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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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