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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24%↑…중국이 92% 점유

입력 2026-08-13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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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조사…한국 점유율 2.7%로 낮아져




올해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추이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이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증가와 중국 제외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6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적재량은 약 97억7천300만㎡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4.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3억6천200만㎡로 전년 동기 43.3%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 출력 성능,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분리막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대당 배터리 용량 증가, 고에너지 밀도 셀 적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추이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2분기 기준 중국 기업이 전체 시장의 91.5%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계 업체 점유율은 2.7%로 전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일본계 업체는 1.4%포인트 낮아진 5.8%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셈코프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8억7천700만㎡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다른 중국 업체인 2위 시니어와 3위 시노마도 각각 25%, 14%의 증가세를 보였다. 4위인 겔렉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을 늘렸다. 같은 기간 한국 SKIET는 12% 감소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분리막 시장은 수요 성장에도 범용 제품의 공급 여력이 충분한 가운데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업체별 경쟁력은 EV·에너지저장장치(ESS) 고객 다변화, 고성능 제품 기술력, 북미·유럽 현지 공급 체계, 중국 의존도 완화 여부에 따라 갈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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