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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AI 경진대회 신설 검토…투자 연계·성장 지원 확대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청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공간 '벤처리움'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벤처리움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한 민간 펀드(KIF)를 기반으로 KTOA와 이통 3사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 AI 스타트업 6개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KTOA의 'AICT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현황' 소개에 이어 강신일 엠와이소셜컴퍼니 부대표가 '청년 스타트업 성공·실패 사례 분석 및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청년 AI 스타트업의 진입 기회를 넓힐 별도 경진대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창업 초기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선배 기업가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 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운영하며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 연계를 비롯해 멘토링, 입주 공간, 해외 IR 참여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7월부터 진행된 경진대회 참여 기업 모집에는 268개 기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경진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청년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경진대회 운영에 반영하고,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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