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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억달러, 작년 대비 46.9% 증가…對중국 수출이 99.7%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항을 통한 소액 특송화물 수출이 1년 사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집계된 특송 간이수출통관 액수는 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급증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62만8천건으로 24.5% 늘었다.
특송 간이수출통관은 특송 물품 가격이 FOB(본선인도조건) 기준 일정 금액 이하인 경우 수출 신고 항목을 간소화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액 소비재가 이 방식을 통해 수출되는데, 해외 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역직구'가 주를 이룬다.
올해 인천세관에서 간이수출로 처리된 특송화물 중에서는 신발이 4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의류(26%)와 화장품(5.4%)이 뒤를 이어 패션과 뷰티 중심의 소액 소비재가 많았다.
전국의 특송 간이수출통관 물량에서 인천세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천세관이 처리한 특송 간이수출통관 비중(액수 기준)은 2024년 11.4%, 지난해 14.5%, 올해 6월 기준 18.9%까지 확대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쏠림 현상이 절대적이었다. 올해 상반기 대(對)중국 수출은 전체의 99.7%에 달했다. 일본과 홍콩 수출은 0.1%∼0.2% 수준으로 매우 미미했다.
관세 당국 관계자는 "인천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해 있고 한중페리선을 이용한 수출이 이뤄지고 있어 대부분 물량이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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