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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폐막…"AI 시대 도서관 기능 강화해야"

입력 2026-08-12 2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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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0여개국 3천500여명 참가…학술 강연·국제 전시회 등 열려


한국 도서관 혁신·K-컬처도 소개…13일 도서관 방문·문화탐방 일정




인공지능 시대, 사서의 역할을 묻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간극에 유의하라: 인공지능 시대에 책임 있는 뉴스 미디어 연구 행동을 지원하는 사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2026.8.12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도서관 국제회의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가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12일 막을 내렸다.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는 이날 오후 벡스코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주요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인 세션 '지식저장소에서 문명적 정제소로'에서는 AI가 대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환경에서 도서관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정남·박성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오효정 전북대 교수, 밍밍치우 홍콩교육대 교수, 데이비드 랭크스 텍사스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공공 AI 인프라 지원, 정보 출처·진위 검증, 시민을 위한 AI·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 도서관의 정책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 도서관의 비전과 도서관 운영·혁신 사례를 포스터 형태로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스터 세션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5편이 발표됐다.


폐회식은 이번 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성과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부문 시상으로 이어졌다. 포스터 세션 수상자로는 참가자 투표로 장효경·주경 사서교사가 선정됐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지난 10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20여 개국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약 200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을 통해 각국의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국제 전시회, 도서관 혁신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와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 도서관의 혁신 정책과 K-컬처의 역량도 세계에 알렸다.


전날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문화의 밤'은 한국과 부산의 전통·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공연과 음식을 선보였다.


주요 학술·전시 일정은 이날 마무리됐으며, 13일부터는 국내 도서관 현장 방문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다음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내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 시대, 사서의 역할을 묻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간극에 유의하라: 인공지능 시대에 책임 있는 뉴스 미디어 연구 행동을 지원하는 사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2026.8.12 sbkang@yna.co.kr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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