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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민들이 12일 한국전력공사 '345㎸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 지역 주민 3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이날 연풍시장 인근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선 안 된다"며 "사업 과정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때까지 송전탑 건설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전선로 노선은 연풍면의 자연부락과 산림을 관통하고 백두대간의 주요 산줄기를 지나게 된다"며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다른 경로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지역별 전력 수급난 해소와 국가첨단산업단지 전력공급망 확충을 위해 2034년 10월까지 신영주변전소와 청주 오창의 신중부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 괴산, 음성, 진천, 증평이 경과지 후보지다.
한전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최적 경과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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