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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과학원과 미국 노스다코타대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증우 기술 실증을 준비하는 모습. [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립기상과학원이 미국 노스다코타대 연구진과 함께 저전압 전기장을 활용해 강우량을 늘리는 차세대 인공증우(增雨)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 연구진은 전기장을 활용, 강우량을 늘리는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
전기장을 이용해 구름 속 물방울·얼음결정의 전기적 상호작용을 바꿔 강우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기존 이론으로는 고전압 환경에서만 전기장이 얼음결정을 만들 수 있다고 여겨졌는데 최근 저전압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이번에 국립기상과학원과 노스다코타대 연구진이 이를 세계 최초로 실증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 구름물리실험 챔버를 활용한다는 의미도 있다. 구름물리실험챔버는 기온과 기압, 습도 등을 조정해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설비다.

구름물리실험 챔버. [국립기상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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