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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결제·AI 클라우드 성장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종합2보)

입력 2026-08-11 1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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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79억원으로 164%↑…게임 매출도 21.5% 증가


"GPU 사업 해외 진출"…신작 일본 시장 집중 겨냥




NHN 사옥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이 게임·결제·기술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늘며 매출·영업이익 기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5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159% 늘었다.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페이코·KCP 등 결제 분야 수익은 3천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NHN페이코는 쿠폰과 기업복지 거래 규모가 나란히 성장했고, 수익성이 늘며 영업손실 규모가 줄었다.


NHN KCP는 2분기 총 거래대금 17조 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2분기 말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기술 매출은 1천598억원으로 같은 기간 52.9%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의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매출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5% 성장했다.


NHN테코러스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매출이 오르며 같은 기간 27% 성장했다.


게임 분야 매출도 모바일과 PC 온라인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1천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NHN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1인당 평균 매출이 상승한 점,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개최 등이 게임 분야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NHN링크, NHN코미코, NHN여행박사 등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2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지급수수료가 매출 상승에 따라 23.7% 증가했고 인건비도 사업 호조에 따른 사업 부문별 상여가 반영되며 7.3% 증가했다.


NHN은 하반기에도 각 핵심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하며 보다 확고한 수익 창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부문에서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일본지사 NHN플레이아트는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포함한 주요 신작과 라이브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결제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는 NHN KCP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와 결제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빠르게 확대되는 GPU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추가로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한편,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GPU 자산을 확충하며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실적발표에서는 높은 실적 성장 폭을 보여준 NHN클라우드 사업 전망에 관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졌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정부가 확보한 GPU의 이용권을 확보한 것이지만, 운영 비용은 저희가 부담해야 하고 최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어 가격에 전가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비즈니스는 국내보다는 해외를 타깃으로 준비하고 있고, 실제로 해외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NHN클라우드 대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26 sds123@yna.co.kr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신규 확보 계획과 관련해서는 "20MW급은 임차이고 10MW급은 자사 센터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가 목표로, 전체 용량은 양평·판교·광주와 비슷한 규모"라고 답했다.


NHN클라우드의 상장 계획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에 안현식 CFO는 "최근 중복상장 규제가 발표됐는데, 저희 재무적 투자자(FI)인 IMM인베스트먼트와 논의 중이고 다른 주주들 동의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밸류(기업가치)가 나와야 하는 부분도 있어 GPU 사업을 더 본격화하고 충분한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시점에 구체적 답변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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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