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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비례해 보수 지급…NST 근무 원칙·미션센터도 허용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5.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근무 형태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K-문샷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시간선택제로 운영한다.
근무 장소도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사무실을 원칙으로 하되 미션 수행 기관에서도 근무할 수 있게 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NST는 K-문샷 PD의 근무 형태를 주 15시간 이상 시간선택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PD별 근무 장소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K-문샷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부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PD가 각 미션의 연구 방향을 주도한다.
앞서 K-문샷 PD 선발 이후 PD의 상근 여부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으면서 매년 최대 2억5천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는 PD가 비상근 형태로 근무하는 것이 적절하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반상근' 방식을 제시했는데 실제 제도에도 이를 적용하게 됐다.
PD들이 연구기관이나 대학 소속인 경우가 많은 만큼 일정 근무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단 방침이다.
실제 보수 지급액도 근무 시간에 비례해 산정하기로 했다.
PD들이 NST 국가특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만큼 근무 장소는 NST 사무실을 원칙으로 정했으나 미션과 관련해 지정된 장소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K-문샷은 미션과 관련이 있는 기관을 미션센터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 미션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열어준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PD가) 미션센터로 여러 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발된 K-문샷 PD 가운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소속으로 별도 운영되는 PD 1명과 재공모 중인 AI 과학자 PD 1명을 제외한 10명 중 8명은 NST 사무실에서 근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미션을 총괄하는 여준구 PD는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사무실을 두기로 했다.
태양전지 미션 PD를 맡은 신현정 성균관대 교수도 KIST 등을 새로 미션센터로 지정해 근무하는 식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근무 방식과 장소 조건은 지난 7일 재공모한 AI과학자 PD 초빙 공모 공고문에도 실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교수의 경우는 겸직 방식으로 배려하는 것이고, PD 임무를 위해 세종으로 이사오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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