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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에서 10만회 이상 자율비행 경험 축적…이달 코스닥 상장

[IR큐더스 제공. DB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는 6일 "풍력 산업에서 검증한 자율비행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AI 드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드론은 전쟁의 새로운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저가 드론을 방어하고 군집 드론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조종이 아닌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개발하는 드론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에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를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과 대드론(드론 대응) 솔루션 '카이든(KAiDEN)',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풍력발전기 점검 사업을 통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만회 이상의 자율비행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방산 드론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풍력 산업에서 축적한 자율비행 기술을 방산에 적용하면서 제품 기획부터 국내 검증, 해외 수출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풍력에서 쌓은 경험이 방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니어스랩의 연결 매출액은 2023년 24억원에서 2024년 55억원, 지난해 66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023년 113억원, 2024년 128억원, 지난해 16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냈다. 회사는 방산 사업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니어스랩은 상장 이후 방산과 풍력 분야에서 확보한 '히어로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UAE, 국내 군 실증 사업을 각각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내 방산 시장 진출의 핵심 레퍼런스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AI 드론 시장은 데이터를 먼저 확보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비행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IPO를 통해 신주 91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4만1천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3억∼375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천731억∼2천378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3일부터 내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2∼13일 실시한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총 발행주식 수는 577만1천485주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니어스랩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충돌형 고속 비행 드론을 소개했다. 사진은 (좌) 카이든(KAiDEN)과 (우) 자이든(XAiDEN). 2026.08.06 [촬영 정회인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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