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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AI 훈풍에 가동률↑…"전지박 추가 증설 검토"(종합)

입력 2026-08-06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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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발표…공급 확대·판가 인상 등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강태우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1천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11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을 줄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2%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1.6%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 등 고출력 소형전지의 수요 증가 및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회로박의 견조한 판매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로박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북미 기업의 비중국산 회로박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구조가 전통적인 동박적층판(CCL)·인쇄회로기판(PCB) 중심에서 OEM·모듈 등 밸류체인 내 모든 고객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도 공급 안정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실시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내놨다.


회사는 전지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6공장도 계획을 앞당겨 올해 4분기 내 조기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전지박의 경우 북미 ESS 중심으로 수요 급성장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풀 생산·풀 판매 체제로 전환한다. 올해 2분기 전체 공장 가동률은 77%로 작년 한 해 가동률(약 45%)보다 크게 상승했다.


또 3분기에는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율과 양산성 확보에 집중해 4분기에는 목표 수율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부족으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가 인상도 시작된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효과도 전망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회로박과 전지박 모두 공급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로박은 높은 가능성으로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며, 전지박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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