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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카카오 정신아 "AI 인프라 대신 일상 AI 서비스에 집중"

입력 2026-08-06 1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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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AI 데이터센터 대신 B2C AI 전략 선택


"2028년 AI 신규 매출 두 자릿수 비중 목표"




주주총회서 발언하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서울=연합뉴스) 지난 3월 26일 카카오 제주특별자치도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주주총회를 통해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2년간 카카오를 더 이끌게 됐다. 2026.3.26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가 AI 인프라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고 전 국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등 AI 가치사슬 전반의 사업성을 검토했지만 카카오가 AI 시대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인프라 레이어(층)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AI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 선행 투자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데다 GPU와 AI 서버의 세대교체가 빠르고 공급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인프라 투자의 경우) 현재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도 충분히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카카오는 이용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서비스를 만들어온 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이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자 기업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AI는 카카오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2028년에는 AI가 창출하는 신규 매출이 전체 톡비즈 매출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인프라 사업보다는 AI 모델과 서비스 계층에 집중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문과 예약, 결제 등 일상 서비스를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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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