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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3 s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키움증권은 6일 SK바이오팜[326030]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14.3% 낮췄으나 경쟁 신약 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만2천원이다.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액은 2천4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57%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2천360억원과 영업이익 854억원을 각각 5%, 14% 웃돈 수준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일회성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없고 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로 판매관리비가 늘었지만,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판매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엑스코프리의 2분기 미국 매출은 2천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미국 매출은 2억8천450만달러로 연간 가이던스(추정치) 상단인 5억8천만달러의 49.1%를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승인이 올해 4분기 중 이뤄져 마일스톤 수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탁액 제형과 전신발작·소아 적응증 확대도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SK바이오팜 주가는 경쟁사 제논의 신약 임상 3상 성공 소식과 제약·바이오 업종의 소외 영향으로 올해 들어 34% 하락했다.
허 연구원은 "제논은 아직 신약 허가 신청 전인데도 시가총액이 약 8조8천억원으로 SK바이오팜보다 높다"며 "엑스코프리의 올해 미국 매출이 8천653억원, 매출총이익률이 94%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19배, 내년 기준 1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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