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6월 취임한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첫 실적발표…"라인업 재정비"
'오딘Q' 내년 1월 출시 예정…"앞으로 출시 일정 큰 변동 없을 것"

[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그동안 여러 신작이 지연되며 출시 일정에 대한 신뢰가 많이 악화됐다는 점 인지하고 있고, 이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이시우 공동대표는 5일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랫동안 신규 흥행작 부재, 신작 출시 지연 여파로 경영 부진을 겪어왔다. 올 2분기에는 영업손실 230억원, 순손실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 6월 말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서 향후 경영 계획을 밝혔다.
회사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지낸 이 공동대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큰 성공 이후 회사가 대형 프로젝트를 여러 개 동시에 추진하면서 한 번에 너무 큰 도약을 하려고 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라인업을 재정비했고, 남은 프로젝트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출시 일정은 앞으로 큰 변동 없이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슈퍼캣이 개발한 동양 판타지 게임 '도깨비의세계'를 이달 사전 등록을 거쳐 10월 중 출시하기로 했다.
경영진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Q: 발키리스콜'을 꼽았다.
이 공동대표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최종 준비 중으로, 수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기대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라며 "MMORPG 본연의 몰입감과 오픈월드 경험은 물론 쿼터뷰 기반의 빠른 전투와 국가대항전 등을 통해 차별화한 플레이 경험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라인게임즈를 거쳐 카카오게임즈 수장에 취임한 김태환 공동대표는 경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 지속 여부는 자본 수익성을 기준으로 결정할 것으로, 비핵심 사업이나 비효율적 사업은 필요한 경우 과감한 사업 재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인수되며 같은 계열에 묶인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임시 주총에서 저희 CFO가 언급한 바와 같이,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는 합병이나 포괄적 주식교환 등 기업결합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인야후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 제고에 큰 관심을 가진 상황"이라며 "라인게임즈와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기회는 검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영진은 이와 별개로 기업가치 및 주가 회복,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운영, 장기적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를 만들어 가는 보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