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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매각자문사 선정 RFP 발송…캡스톤 매각 재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정부가 올해 10월 개청을 준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청사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신축 건물인 르네스퀘어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청 인력 규모을 감안하면 르네스퀘어로 입주할 경우 약 6∼7개층 임차가 이뤄질 수 있다.
사진은 30일 르네스퀘어 건물. 2026.4.3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캡스톤자산운용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입주가 확정된 서울 도심업무지구(CBD) 대형 신축 오피스 르네스퀘어의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IB) 및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주 국내외 주요 부동산 매각 자문사들을 상대로 르네스퀘어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이달 중·하순께 자문사를 선정한 뒤 잠재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르네스퀘어 매각이 다시 추진되는 것은 지난 5월 말 진행된 입찰이 무산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매도 측은 르네스퀘어 인수를 검토했던 한국토지신탁과 현대하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한국토지신탁[034830]만 단독 응찰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르네스퀘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매도 측과 거래가격을 둘러싼 눈높이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거래가 최종 무산됐다.
르네스퀘어는 서울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환경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에 들어선 신축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인접해 있으며 광화문과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쉬운 도심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은 6만343.54㎡(약 1만8천267평)이며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해 지난 5월 준공됐다.
앞서 매도 측이 3.3㎡당 3천만원 후반대를 희망가격으로 제시한 점을 고려하면 전체 거래 규모는 약 7천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캡스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8호를 통해 사업시행자인 우림에이엠씨의 지분과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개발 인허가 단계부터 후순위 대주로 참여했으며, 이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에서도 우림에이엠씨에 추가 자금을 대여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을 통해 관련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정부가 올해 10월 개청을 준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청사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신축 건물인 르네스퀘어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청 인력 규모을 감안하면 르네스퀘어로 입주할 경우 약 6∼7개층 임차가 이뤄질 수 있다.
사진은 30일 르네스퀘어 건물. 2026.4.30 mon@yna.co.kr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수청은 르네스퀘어에 본청과 서울청을 함께 두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6월 접근성과 보안성 등을 검토해 르네스퀘어를 중수청 본청·서울청 청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수청은 5년간 임차한 뒤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르네스퀘어 전체를 임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청 입주가 확정되면서 첫 입찰 당시 부담 요인으로 꼽혔던 공실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정부 기관이 건물 전체를 임차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단일 임차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인 만큼, 향후 계약 갱신이나 이전 여부에 따라 자산가치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첫 입찰 당시와 달리 건물이 준공된 데다 대형 정부 기관 임차인까지 확보한 만큼 지난 입찰 때보다 인수 후보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매도 측이 3.3㎡당 3천만원 후반대를 희망 가격으로 다시 제시할 경우 매수 후보들과의 가격 눈높이 조율이 거래 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업용 부동산 IB업계 관계자는 "정부 기관의 전체 임차가 확정되면서 자산의 현금흐름 안정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라며 "다만 현재 금리와 도심권 오피스 거래가격을 고려할 때 눈높이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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