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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시프트업 AI 뮤직비디오 논란…게이머 비판에 해명

입력 2026-08-03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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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 홍보영상 공개 후 국내외 논쟁


김형태 대표 "데이터·디자인은 사람이 만든 것"




시프트업이 7월 31일 공개한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게임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국내외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완성도와 AI 활용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해당 영상이 회사 아티스트들이 만든 데이터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라며 AI 활용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462870]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발 중인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에 수록될 사운드트랙 'Wanna be in LOV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앞선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게임 주인공 '이비'가 마이크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SF풍 도시를 탐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해당 뮤직비디오의 대부분의 장면은 영상 생성 AI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캐릭터 동작, 표정, 화면 전환 등에 드러난 AI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화풍을 보고 "AI 슬롭"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생성형 AI에 부정적인 서구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이 직접 영상을 만들지 않고, AI로 영상을 만든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래서 게이밍 PC·콘솔 가격이 비싸진 것"이라며 과도한 기업들의 AI 사용으로 게이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상에 해당 게임과 관련이 없는 '케이팝 데몬헌터스' 로고나 불닭볶음면이 등장함에도 정작 가사는 일본어라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오히려 '문제가 없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김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영혼 없는 AI 영상 대신 시프트업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써 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해당 캐릭터는 우리 아티스트와 모델러들이 1년 이상의 작업 끝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창조했다"라며 "AI는 우리 팀이 만든 데이터, 디자인,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렌더링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게임 원화가 출신의 유명 개발자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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