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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맥도날드서 '한국의 맛' 창녕갈릭버거 판다…신메뉴 출시

입력 2026-08-02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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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로젝트 개시 후 첫 해외 진출…창녕군이 원재료 수출




대만맥도날드에서 출시한 '한국마늘비프버거'(왼쪽)과 '한국마늘치킨버거'(오른쪽)

[대만맥도날드 광고 영상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대만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 신메뉴인 '한국 마늘 비프 버거'와 '한국 마늘 치킨 버거'를 공식 출시했다.


이들 메뉴는 2021년 한국의맛 프로젝트의 첫 메뉴로 선보였던 '창녕갈릭버거'의 조리법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전에도 자체 개발한 대표 메뉴인 '불고기 버거'와 '김치 버거'의 조리법을 대만맥도날드로 수출한 적 있지만, 프로젝트를 통한 메뉴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21년 창녕갈릭버거(경남 창녕 마늘)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 녹돈 버거'(전남 보성 녹돈),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전남 진도 대파),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경남 진주 고추), 2025년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전북 익산 고구마), 올해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머핀'(충북 충주 찰옥수수)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의 첫 주자이자 대표 인기 메뉴로 자리를 잡은 창녕갈릭버거가 대만맥도날드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창녕갈릭버거는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2022년·2023년·지난해에 꾸준히 재출시된 상품이다.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 향상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사회문제 해결 컨설팅 기업 트리플라잇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창녕군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거둔 지역 브랜딩 효과는 443억원에 달했다.


특히 창녕군은 이번 대만맥도날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핵심 원재료인 창녕 마늘 소스를 한국맥도날드의 협력사 오뚜기에 납품하는 형태로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창녕군이 우수한 품질의 마늘을 공급하고, 오뚜기가 이를 가공해 대만맥도날드에 납품하는 형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시작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9일 선보인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의 판매가 출시 20여 일 만에 조기 종료되는 악재도 발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에 이 제품을 먹던 중 '돌 알갱이가 씹힌다'는 고객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지난달 30일 오후 8시를 기해 전국 매장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재료를 공급한 농가 및 납품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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