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중기부, 유출 경과 브리핑…정보 관리 범위에 '아이디어 신청서' 포함
민감 정보 접근 권한 재설계…행정절차 8월 중순까지 이행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행 겸 제1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유출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7.3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로젝트 합격자 5천명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 등이 유출된 '모두의 창업'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하고, 비정상적인 접근에 대한 차단 기능을 고도화한다.
회원 탈퇴 후 5년간 보관하던 개인정보는 이용자 유형에 따라 즉시 파기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 유출 경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간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유출의 원인과 플랫폼 전반의 시스템을 두고 국정원이 분석한 보안 취약점과 외부 보안 전문기업이 진단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점을 토대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모두의창업 수도권 운영·멘토기관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5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에 따라 플랫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점검하고 포함정보 최소화와 불필요한 기능 삭제에 나섰다.
또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는 신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해 개인정보 암호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API에 대한 모든 접근을 시스템 로그로 기록하고, 웹 크롤링 시도에 대한 차단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웹 크롤링'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수집 기능으로, 이번 유출 사고를 벌인 업체가 사용한 수법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 보관 기한이 통상 기준보다 길고, 수집되는 종류도 과도하다고 지적받은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손본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참석자들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의 '모두의 창업프로젝트' 관련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2026.1.30 superdoo82@yna.co.kr
먼저 현재 '회원 탈퇴 후 5년간' 보관하던 개인정보를 가입자의 유형에 따라 구분해 관리하도록 기준을 정비한다. 이에 따라 일반회원의 경우 회원을 탈퇴하는 즉시 보관됐던 개인정보가 파기된다.
특히 개인정보 관리 범위에 '아이디어 신청서'를 포함해 창업 아이디어를 개인정보에 준하는 중요 정보로 관리한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재설계해 허가받은 최소 인원을 제외한 기타 관리자는 개인정보 열람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창업 아이디어 유출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이용자를 위해 아이디어 보호 조치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정원과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공 정보시스템에 요구되는 행정절차를 다음 달 중순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는 지난 5월 15일 프로젝트 합격자 5천명의 이메일 주소와 심사평,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hlamazel@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