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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경기주택공사, 하남에 '실외기 없는 아파트' 조성 협약

입력 2026-07-30 1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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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각 세대에 직접 공급…에너지사용량 35% 절감 가능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경기도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 하남 '실외기 없는 아파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수공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하남 교산 공동주택 수열에너지 공급 시범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수공은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 약 1만7천t을 활용, 오는 2031년 경기도 하남 하사창동 일원에 조성되는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A블록(763세대)에 1천RT(냉동톤)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각 세대에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에어컨 약 1천대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라고 수공은 설명했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온 특성을 건물 냉난방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그간 대형 상업용 건물이나 단지 중심으로 활용되던 수열에너지를 공동주택 세대별 주거 공간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수열에너지를 세대에 활용하면 에어컨 실외기 없이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면서 기존 냉난방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35% 절감할 수 있다고 수공은 설명했다.


오봉근 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에너지 공급 방식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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