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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민간 공동의장 체제…정재헌 SKT 대표 초대 의장
수요·공급·기반 분과 운영…AIDC 수출산업화 TF 출범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기구 'AIDC 얼라이언스'가 공식 닻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및 400여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꾸린 민·관 협의체다. 해당 전략에는 18.4기가와트(GW)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담겼다.
정부와 민간의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초대 민간 의장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인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대표가 맡았다. 의장단에는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LS일렉트릭, LG유플러스, LG전자[066570], GS[078930], 카카오[035720], KT[030200], KT엔에프, 퓨리오사AI 등 1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얼라이언스 산하에는 3개 분과와 수출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둔다.
국산 AIDC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실증을 지원하는 수요분과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끌고, AIDC 핵심 기술 고도화·국산화·표준화를 담당하는 공급분과는 LG전자가 맡는다. AIDC 관련 법·제도 개선과 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기반분과장은 카카오가 책임지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간사로서 운영을 뒷받침한다.
수출산업화 TF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학습 시장과 개방형 생태계 기반의 AI 추론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 아랍에밀리트(UAE) 등 수요국을 대상으로 AIDC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정재헌 공동의장은 "AIDC 얼라이언스는 AI 시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연대의 시작이며, 대한민국이 대체 불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이 대체불가한 AI 데이터센터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실증,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소부장 공급망 생태계 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GW급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례없는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만큼,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규모 AIDC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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